✅ 1. 틱톡 인수 무산, 미·중 관세 전쟁 여파 직격탄
📘 해설
트럼프 대통령이 10% 기본 관세와 최대 54%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발표한 직후,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미국 기업들과 바이트댄스는 '미국판 틱톡' 설립을 위한 협상을 거의 마무리 지었으나, 중국 정부가 협상 중단을 지시하며 무산된 것입니다. 중국은 이에 맞서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 군수기업 제재를 포함한 보복 조치를 발표했고,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틱톡 금지법은 75일 유예되었으나, 향후 타결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 논평
미·중 간 관세 보복은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디지털 주권과 기술패권의 충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틱톡 인수 무산은 민간 기술 협력의 불확실성을 여실히 드러내며, 글로벌 빅테크의 전략 수정과 시장 혼란을 예고합니다. 외교적 해법 없이 계속된다면, 이 갈등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 2. 아시아 증시 '관세 충격'에 급락…항셍 -9.5%
📘 해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이후, 아시아 금융시장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4월 4일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9.5%, 일본 닛케이 -6.7%, 한국 코스피는 -4.5% 급락했습니다. 특히 최근까지 독자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중화권 증시까지 급락하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심각하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이는 미국발 무역 충격과 더불어 기술주 중심의 불안정성, 차익실현 물량까지 겹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 논평
관세 갈등은 단순한 정치 외교의 문제가 아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시아 경제의 수출 의존도와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관세 전쟁은 지역경제를 심각하게 압박할 수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 및 투자자 심리 회복을 위한 즉각적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 3. "1930년대 대공황보다 더 위험"…월가 거물들의 강력한 경고
📘 해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에 대해, 세계적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교수는 "95년 만의 최대 정책 실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가 1930년대 대공황의 도화선이 되었던 '스무트-홀리 관세법'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미국 경제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도 "트럼프가 미쳤다"는 극단적 표현과 함께, 외교적 신뢰 파괴와 글로벌 긴장을 우려했습니다.
🔍 논평
경제정책에 대한 냉철한 경고는 정치권이 새겨들어야 할 목소리입니다. 보호무역 강화가 단기적인 정치적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경제 구조에 미치는 장기적 충격은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를 지탱해온 신뢰 기반의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이번 조치가 자칫 세계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대응과 정책 조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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