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브리핑 - 2025년 4월 15일

1. 아이폰이 바꾼 관세전쟁 ‘힘의 균형’...대중 판정패로 기우는 트럼프 행정부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전쟁이 미국의 판정패로 기우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협상 요청을 거부하며, 아시아 국가들과 연대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예상 외로 중요한 품목인 아이폰에서 중국에 의존하는 미국 경제의 현실을 간과한 점이 큰 실수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격탄을 맞히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과 정치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논평: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은 본래의 목표와는 달리,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보다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었다. 특히 아이폰과 같은 대체 불가능한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하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관세 전쟁에서의 실수를 반성하고, 좀 더 유연한 경제 정책을 필요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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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럼프 또 오락가락…"안 봐준다"더니 하루만에 車관세 면제 시사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누구도 봐주지 않겠다”던 입장에서 하루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 결정은 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을 사용하는 자국 자동차 회사들을 돕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미국 내 자동차 업체들에게 혜택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크며, 현대차와 기아차와 같은 해외 기업에는 역차별이 될 수 있다.

 

논평: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입장 변화와 일관성 없는 정책은 미국 내외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는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외국 자동차 기업들에게는 불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정책의 일관성과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며, 무역에서의 공정성을 고려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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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부 예측불가"…美 국채 기간프리미엄 10년만에 '최고'

 

주요 내용:
미국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은 0.71%로 상승했으며, 이는 경제 정책의 예측 불가능성 증가와 맞물려 있다. 특히, 정부의 감세 방침과 부채 한도 증액 가능성이 국채 기간 프리미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채 투자 손실률은 2.4%에 달했으며,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논평:
미국 국채 시장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은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 단기적인 변동성만을 우려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인해 장기적인 불안정성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금융시장의 안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다시 한 번 강조된다.